한여름이 되어도 긴 바지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벅지 아래 살결을 드러내는 데에 있어 어느 정도 도전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허들을 넘는 순간, 봄-여름 시즌 스타일링은 무궁무진해진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의 쇼츠와 자메이카 팬츠는 그 자체로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용도에 맞게 기능성 디테일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다. 무릎선까지 내려오는 버뮤다 팬츠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메가 트렌드가 되었다. 비율을 망치는 주범인 7부 팬츠, 이른바 카프리 팬츠는 어떤 실루엣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단점을 강점으로 만들어 본인만의 개성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슈프라이즈가 기장별로 엄선한 팬츠를 통해 '긴 바지 탈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릎 위 기장 (쇼츠 / 자메이카 팬츠)| 소어 러닝 쇼츠 네이비 (발매가 171,000원) 소어 러닝 쇼츠 네이비 소어 러닝 쇼츠 네이비 예상을 뛰어넘는 짧은 기장감에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뼘 짜리 쇼츠에도 '찐' 러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