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가 <포레스트 검프>에서 신었던 나이키 코르테즈 운동화가 경매에서 5만 7,000달러(약 7,665만 원대)에 팔렸다. 해당 신발은 영화 속에서 검프가 그의 사랑 제니 커런으로부터 나이키 코르테즈를 선물 받고난 뒤, 미국을 횡단하는 장면에 사용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것으로,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로부터 공수했으며, 경매사에서 발급한 진품 인증서가 동봉됐다. 코르테즈는 나이키 내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만큼 견고한 팬덤을 갖고 있기도 하다. 1977년 <미녀 삼총사>에서 배우 파라 포셋이 신고 나온 다음 날 매장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80년대부터 힙합 신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갱스터랩의 대부, 이지 E(에릭 린라이트)가 해당 제품을 애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나이키는 오는 5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포레스트 검프>에 등장한 제품과 동일한 컬러웨이의 제품을 재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된 발매 정보는 추후 슈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