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의 7주 차 드롭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번에 눈길을 끄는 건 단연 MM6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 컬렉션. 브랜드 특유의 해체적이고 전위적인 디자인이 슈프림의 스트릿한 무드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패럴은 슈프림의 과거 시즌 재킷 세 벌을 해체해 재결합한 듯한 실루엣의 스플릿 바시티 재킷부터, 글로시한 포일 텍스처 워싱이 더해진 후디와 더블 니 팬츠, 슈프림 박스 로고 티셔츠가 통째로 프린팅된 트롱프뢰유 기법을 적용한 티셔츠 등이 눈에 띈다. 액세서리는 마르지엘라의 08 시즌 ’11달러 지갑’을 오마주한 영수증 지갑부터,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화이트 컬러로 페인트되어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더해진 스케이트보드 데크, 제작 의도부터 착용방법까지 난해함이 느껴지는 크립토나이트 체인과 가발까지. 그야말로 컬렉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인 제품군이 줄을 선다. 예상 발매가는 박스 로고 티셔츠가 88달러(한화 약 11만원 대), 포일 박스 로고 후디가 298달러(한화 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