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가 10년 전 리한나가 SNS에 업로드한 사진으로 인해 특허권 소송에서 패소하며 자사 운동화에 대한 특허권을 박탈당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2014년 리한나는 푸마와의 파트너쉽을 발표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마 신발 착용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후 2016년 푸마는 해당 로우탑 모델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그러나 유럽 연합 지적 재산권 사무소(EUIPO) 규정상 디자인 특허 등록 1년 이전에 해당 모델이 공개된 경우에는 특허 신청이 불가능했던 것. 네덜란드의 신발 도매 업체 '힙 슈 스타일(hipshoestyle)'이 리한나의 사진을 자료로 제출하며 푸마 특허에 대한 이의제기를 함으로써 2022년 푸마의 디자인 특허 등록은 무효화되었다. 푸마는 이에 대해 "당시 리한나의 사진은 신발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신발보다 리한나라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즉각 항소했다. 하지만 EUIPO는 "리한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럽이다. 당시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