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쉬운 소식.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 업계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애플카 개발을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이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 명의 직원에게 통보했다. 해당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애플카카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경쟁업체에 비해 명확한 성과가 없었을 뿐더러, 각종 리스크에 따른 어려운 시장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일례로, 로보택시는 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유료 운행을 시범적으로 선보인 적 있으나, 인명사고로 인해 큰 논란이 되었으며 최근 구글이 운영하는 ‘웨이모’의 사업 확장 신청도 미국 당국에 반려된 상황이다. 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리스크로 인해 사업확장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산업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애플카 개발은 그동안 최고 경영자 팀 쿡의 주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