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실적 부진에 견디지 못한 나이키가 비용 절감 및 핵심 역량 집중을 위하여 직원 해고를 결정했다. 해고될 인원은 약 1600명. 현재 8만 37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나이키에서 1600명은 약 2% 달하는 인력이다. 나이키의 최고 경영자 존 도나호는 러닝,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 등 부문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했다. 도나호 사장은 "고통스러운 현실이며,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전적으로 나와 경영 팀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감원은 16일부터 시작되었으며, 3월 말 마무리 예정. 다만 이번 감원은 매장, 유통센터 직원, 혁신 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나이키는 향후 3년간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공개했다. 감원이 끝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게 될 나이키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