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여러번 바뀌는 기온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요즘, 그런 고민을 해소시켜줄 일본의 패션 인플루언서들을 소개한다. 남녀 불문하고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캐주얼한 아웃핏을 보여주는 두 사람, 바로 아리하라 미유키(Arihara Miyuki)와 시바타 히카리(Shibata Hikari)다.

아리하라 미유키

최근 번개장터와 아이즈매거진이 함께한 ‘번개하자’에 개그맨 이창호의 ‘부캐’ 이호창 본부장 래퍼 로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셀럽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얼굴이 있다. 바로 일본의 모델 아리하라 미유키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아리하라 미유키는 패션 커뮤니티를 하는 슈팸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어봤을, 설령 이름은 기억하지 못 하더라도 사진은 한 번 정도는 봤을 것이다. 아리하라 미유키는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 출신의 모델이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긴자 매거진을 통해 데뷔한 그녀는 뽀빠이 매거진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면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살로몬X아트모스 등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모델이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국내에서도 해외 모델치고는 꽤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카키스(khakis)의 모델부터 더바넷(The Barnnet), 삼성 갤럭시 Z플립 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오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사실 아리하라 미유키는 국내 브랜드의 모델 활동 이전부터 패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우터, 팬츠 등 의류부터 안경, 볼캡 등 액세서리류까지,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은 늘 화제가 되며 해당 제품이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 물어보는 질문글도 심심찮게 올라오곤 한다. 남성 팬들이 그녀를 대하는 태도 역시 일반적인 여성 셀럽을 대하는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동경의 의미가 있다고나 할까? 남녀를 막론하고 그녀의 패션은 누구에게나 워너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아리하라 미유키의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건 역시 아디다스다. 실제로 구글에 그녀의 이름을 영문으로 검색했을 때 연관검색어에 뜨는 것도 아디다스일 정도. 올해 들어 아디다스가 워낙 트렌드였다 보니 너무 자주 들어 조금은 식상하기도 하겠지만, 사실 그녀는 지금 국내에서 유행하는 아디다스 무드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미유키는 약 4-5년 전부터 아디다스의 트랙탑과 스니커 등을 자주 활용하곤 했다. 물론 일본이 국내에 비해서 아디다스가 전통적으로 강세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그녀가 현 시점의 무드와 잘 맞는 아웃핏을 미리 보여줬으며 또 국내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강세인 아디다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이었다면 그녀의 착장을 참고해보는 걸 추천한다.

시바타 히카리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다음으로 소개할 인물은 시바타 히카리다. 그녀 역시 앞서 소개한 아리하라 미유키와 마찬가지로 국내 패션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다. 굳이 인지도를 따지자면 미유키보다는 좀 덜 하긴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뛰어난 패션 센스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출신의 모델이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모델 활동 외에도 사진작가, 패션 디렉터,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 지난 9월에는 도쿄 FLOAT 갤러리에서 자신의 통산 네 번째 개인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그녀의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역시 미유키와 마찬가지로 아디다스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히 아디다스를 잘 활용하는 걸 넘어 아디다스와 정식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다는 것.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아디다스는 올 10월 21일 시바타 히카리와 함께 도쿄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TOKYO ENERGY’라는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캠퍼스 00s, 라이벌리 로우 86, 포럼 84 로우 CL 등 아디다스의 헤리티지가 담긴 클래식 모델들이 협업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는데, 시바타 히카리는 해당 모델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디다스의 유산을 유지하면서 ‘다소 다른 느낌의 디자인’을 통합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무리하며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두 사람의 패션을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캐주얼과 빈티지라고 할 수 있겠다. 유독 자주 활용되는 특정 아이템을 꼽자면 안경과 볼캡, 아디다스 스니커즈, 클락스 왈라비 등을 이야기할 수 있다.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33: 일본 패션 셀럽

그들의 패션을 보고 있으면 남녀 가리지 않고 누구나 따라 입고 싶어질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또한 그들이 지향하는 캐주얼하고 빈티지한 패션은 그 특성상 다른 패션 장르에 비해 유행의 굴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덕분에 몇 년 전 착장임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쿨하다는 느낌을 주기까지 한다. 이번 가을 어떻게 코디를 할지 고민이 됐다면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한번 참고해보도록 하자.

아리하라 미유키 인스타그램

시바타 히카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