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브랜드의 룩북과 제품, 이야기 등 모든 정보가 디지털에 보관되어 있으나 그걸 묶어서 하나의 책으로 출판하는 일은 아예 다른 일이다. 옷을 좋아하는 이가 옷을 슬쩍 보고 툭 걸쳐볼 일은 많지만, 옷을 읽을 일은 없다. 읽지 않으면 머릿속으로 쓰기라도 해야 하지만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시대는 그런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여기서 스트리트 문화는 시대에 반기를 든다. 시대에 역행함으로써 틀을 벗어나고자 하던 스트리트 브랜드는 책을 냈다. 옷이라는 개념에 관해 깊게 생각한 다른 누군가는 사진을 찍거나 글을 써서 역시 책을 냈다. 슈프라이즈가 우리의 겉모습부터 내면에까지 도움이 될 패션 관련 책을 엄선해 봤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Supreme] - phaidon press 이 책은 슈프림의 혁신과 멋에 대해 가장 잘 말해준다. 어디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수많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슈프림의 콜라보와 운영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읽어볼 수 있다. 당신이 몰랐을 슈프림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