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크림이 새롭게 정책을 변경했음을 고지했다.

크림은 세 가지 정책을 추가 및 변경했는데, 첫 번째로 조작 실수 또는 단순 변심 등으로 거래 체결을 희망하지 않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매 결정, 구매 거부 기능을 도입한다.

기존 구매 결정하기를 선택하면 변경이 불가했던 구매 방식이 이제는 체결 후 15분 간 변경이 가능해졌다. 물론 15분 이후에는 자동으로 구매가 결정되며 변경이 불가하다. 판매자는 최종 구매 결정 이후에 ‘발송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구매 거부 역시 기준이 변경됐다. 이 역시 거래 체결 후 15분 이내 거부할 수 있으며 구매 거부는 주문 횟수와 상관없이 1일 1회만 가능하니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두 번째로 판매 페널티 수수료율에 대한 하향 조정이 이루어졌다. 기존에 패널티 수수료율에서 5%씩 하향됐다. 이는 판매자의 패널티 부담을 줄이기 위한 크림의 노력이 보여지는 대목이다. 세부적인 인하율이 궁금하다면 하단에 게시된 이미지나 여기를 클릭해 보길.

마지막으로 거래 실패 보상 정책이 신설됐다. 패널티가 부과되는 거래 건에 대해서는 구매자에게 거래 실패 보상 포인트를 제공하는 정책으로써 판매자가 지불하는 패널티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구매자에게 포인트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잦은 거래 실패에 지친 유저들의 마음을 달래줄 적절한 정책 등장에 긍정적인 반응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개인 간 거래에서 자칫 부족할 수 있었던 신뢰도를 확보해 사용자 선택을 받아 왔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거래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일부 사용자 만족도까지 세심하게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경된 정책은 오는 6월 7일 오전 12시 체결 거래건 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크림, 구매자 친화 정책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