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릴 나스 X 미스치프의 'SATAN MAX 97'에 소송 제기

'사탄 맥스 97'에 대히여 알아보겠습니다.

며칠 전 발매 소식으로 떠들썩했던 스니커즈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릴 나스와 미스치프의 협업으로 제작한 나이키 에어 맥스 97을 기반으로 한 'SATAN MAX 97'입니다. '사탄 맥스'는 릴 나스의 노래 MONTERO와 연관된 스니커즈입니다.

'사탄 맥스'는 나이키의 에어 맥스 97을 변형하여 제작한 신발입니다. 검은색과 빨간색을 사용하여 악마를 표현했습니다. 컬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테일을 통하여 악마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인 666족 만을 제작하여 판매하였으며 가격은 $1,018입니다. 1018은 누가복음 10장 18절(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을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사탄 맥스'가 큰 화제가 된 이유는 에어솔에 들어간 실제 인간의 피 때문입니다. 60CC의 빨간색 잉크와 실제 피가 들어가서 악마를 테마로 한 스니커즈에 피까지 들어갔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경악을 표했습니다.

나이키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

나이키가 이번 스니커즈에 제기한 소송은 '상표권 침해'입니다. 나이키는 사탄 맥스에 대하여 "이번 제품을 일체 승인한 적이 없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이키도 모르게 진행된 프로젝트다"라고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탄 슈즈'가 발표된 이후 대중들은 에어 맥스 97 제품이었기에 나이키에서 제작한 것으로 착각하여 나이키에 대하여 "나이키는 사탄주의를 지지한다고 믿는다"라는 루머가 돌며 나이키의 명성에 해가 갔습니다.

또한 농구 선수 NICK YOUNG은 이번 '사탄 맥스'에 대하여 릴 나스를 언급하며 "우리 아이들은 다시는 OLD TOWN ROAD'를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었습니다.

나이키는 미스치프에 대하여 나이키가 피해 입은 명성에 대하여 재정적 손해를 지불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키에서는 에어 맥스의 솔을 함부로 변형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발 건강에 좋지 않다며 얘기하고 있지만 대중들은 "신발에 들어간 피로 인해 나이키에 좋지 않은 여파가 있어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스치프의 또 다른 맥스 97

미스치프는 이번 '사탄 맥스' 이외에 또 다른 맥스 97을 발매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성수 맥스'라고 불리는 신발입니다. 성수 맥스는 진짜 성수가 에어솔 안에 들어가서 '성수 맥스'라고 불립니다.

미스치프는 '성수 맥스'를 제작할 당시 마태복음 14장 25절의 물 위를 걷는 예수의 기적을 연상시키는 테마로 제작했습니다.

'성수 맥스'는 국내 래퍼 더콰이엇이 신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소송당한 미스치프는 어떤 집단인가?

MSCHF는 뉴욕에 기반을 둔 예술 집단입니다. 그들은 운동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소셜 미디어, 사진 등을 뽐내기도 합니다. 미스치프는 2016년 GABRIEL WHALEY의 설립으로 시작된 집단입니다.

미스치프는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하는 집단이고 별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나이키와의 소송이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나이키가 소송을 청구한 '사탄 슈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미스치프는 이번 나이키의 소송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어째서 같이 협업한 릴 나스는 소송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번 나이키의 소송으로 다른 업체에서 나이키의 상표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더욱 조심성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나이키 "사탄 맥스 97"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