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포스 1에서, 블레이저와 에어 맥스 90을 거쳐, 에어 줌 템포와 와플 레이서에 이르기까지. 오프 화이트 x 나이키는 전부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하다. 개중에서 최고는 각자 기준에 따라 다르겠건만, The 10을 비롯한 몇 가지는 일말의 여지도 없이 스니커 신 희대의 역작으로 손꼽힌다. 오늘의 주인공 The 50 또한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협업을 논하는 데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한 꼭지다. 무려 50가지에 달하는 덩크 로우로 꾸려진 게 놀랍기 그지없으면서도, 버질 아블로가 살아생전 재해석해 출시한 마지막 스우시 디자인이자 (조던 브랜드를 제외하면)마지막 나이키 협업이니 말이다. 어느덧 버질 아블로 사망 1주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슈프라이즈는 삼성 모니모와 힘을 합치고 그의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하나 전개한다. 이미 눈치챘겠지만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는 스니커는 무려 Lot1부터 50까지를 총망라한 오프 화이트 x 나이키 덩크 로우 The 5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