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협업을 알린 앰부쉬와 나이키 두 브랜드의 ‘에어 어저스트 포스’의 캠페인 포스터에는 스니커즈 신의 기반이 되는 거리 문화의 디자인적 코드가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를 사랑하는 우리는 이 이미지에서 쉽게 눈을 떼지 힘들다. 포스터는 영국의 저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스 애쉬워스(Chiris Ashworth)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로 긴 시간 활동을 이어온 크리스 애쉬워스. 그의 디자인 철학을 관통하는 단어는 DIY와 불완전함이다.

컴퓨터가 보급되고 더욱 쉽게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현대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는 디지털을 통한 완전함을 추구해왔다. 반면 크리스 애시워시는 현대적인 기조와 정 반대되는 자신만의 색으로 씬에 이름을 알린다. 그는 찢어진 전단지와 덕지덕지 붙어 있는 테이프 그리고 그래피티까지. 런던의 거리, 정확하게는 클럽과 펍, 밤과 음악이 만나는 '거리 문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지면을 통해 풀어냈다. 마치 1960년대 전 세계를 지배한 펑크 문화를 연상시키는 이러한 그래픽은 그가 활동을 시작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트랜디함과 높은 감도를 유지하고 있다.

앰부쉬 포스에 녹여져 있는 그래픽 그리고 디자이너 크리스 애시워스 이야기

윤 안과 나이키, 크리스 애쉬워스는 협업의 베이스 모델이자 나이키의 아카이브 스니커즈, 보급형 농구화로 고안되었던 에어 어저스트 포스가 인기를 끌었던 시기이자 크리스 애쉬워스가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1990년대 클럽 문화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그는 1990년대 자신을 널리 알린 Swiss Grit 폰트를 바탕으로하는 DIY 콜라주 작업 특유의 불완전함 그리고 나이키와 윤 안이 그에게 요청한 과거 클럽 문화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반영해 협업 프로모션 그래픽을 완성시켰다.

윤 안은 이번 프로모션 아트에 대해 “90년대 중반과 Y2K 초기에 보내는 러브 레터라고 볼 수 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다”라고 설명한다. 크리스 애스워시는 자신이 오랜 기간 작업해왔던 방식 그리고 가장 자신 있는 방식으로 스트릿 신에 떠오르는 브랜드 앰부쉬가 세상에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관철했다.

앰부쉬 포스에 녹여져 있는 그래픽 그리고 디자이너 크리스 애시워스 이야기

킥스에서 10월 14일 발매한 슈케이스 풀 패키지 ‘앰부쉬 에디션’에는 이러한 크리스 애쉬워스의 디자인적 철학이 반영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찢어지고 다시 붙어 새로운 콜라주 조합이된 듯한 “KICKS”타이포그래피와 앰부쉬 에어 어저스트 포스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배경 색상은 앰부쉬와 나이키 그리고 크리스 애쉬워스가 관철해낸 디자인적 언어를 반영하고 있다. 이 신발을 통해 앰부쉬의 디렉터 윤 안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거리 문화가 보여주는 문화적 코드들을 슈케이스와 킥포스터를 통해 함께 느낄 수 있다.

앰부쉬 포스에 녹여져 있는 그래픽 그리고 디자이너 크리스 애시워스 이야기

돌아오는 10월 18일, 나이키 코리아에서 앰부쉬의 에어 어저스트 포스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이라면 이러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킥포스터를 놓칠 수 없을 것이다. 10월 14일부터 10월 28일 앰부쉬 에디션의 판매 기간 동안, 선착순 300명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매 자동 응모 또한 진행 중에 있다. 지금 아래 제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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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부쉬 포스의 그래픽, 그리고 디자이너 크리스 애쉬워스 이야기